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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함박웃음, 박주홍 쾌투+호잉·최진행 홈런 [프로야구 연습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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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함박웃음, 박주홍 쾌투+호잉·최진행 홈런 [프로야구 연습경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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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주홍 3이닝 무실점+제라드 호잉, 최진행 홈런.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대파했다. 더할 나위 없는 내용이었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볼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 장단 22안타를 작렬하며 15-2로 이겼다.

1회초부터 삼성 선발 양창섭을 두들겨 5점을 냈다. 이성열, 하주석, 이용규가 적시타를 날렸다. 2회엔 호잉의 땅볼 타점, 김태균의 우중간 2루타로 7-0으로 달아났다.

 

▲ 삼성과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담장을 빨랫줄 타구로 넘긴 한화 제라드 호잉. [사진=연합뉴스]

 

3회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예약한 한화는 4회 호잉의 우월 솔로포에다 5회 노시환과 양성우의 적시타, 6회 최진행의 좌중간 스리런포를 더해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다나베 노리오 전 일본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을 타격코치로 영입한 한화는 프로야구 개막을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시점에 KBO리그 팀을 맞아 불방망이를 휘둘러 팬들을 열광시켰다.

2년차 계투 좌완 박주홍은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 한용덕 감독을 웃게 했다. 신인 김이환(1이닝), 김경태 이태양(이상 2이닝)도 실점이 없었다. 

선발 워윅 서폴드는 3이닝 2실점했지만 피칭은 무난했다. 2회말 김상수를 맞아 허용한 투런홈런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삼성은 지난 시즌 7승을 거둔 양창섭이 아웃카운트 2개만 잡고 조기강판돼 완패했다. 지난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3이닝 8실점을 기록한 양창섭은 또 난타당해 우려를 샀다.

삼성의 유일한 득점을 책임진 김상수는 구단을 통해 "연습경기에 홈런이 나왔지만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타격폼 변화 등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며 "이학주랑 친해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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