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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상문 감독 1차 캠프 결산 "롯데자이언츠 전체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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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상문 감독 1차 캠프 결산 "롯데자이언츠 전체가 MVP"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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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체가 MVP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차 캠프에 앞서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대만 가오슝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롯데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 새달 9일까지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KIA(기아) 타이거즈 등 KBO리그 구단과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양상문 감독은 “1차 캠프는 올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고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 의미가 크다”며 “가장 걱정하고 신경 썼던 부분이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계획된 훈련을 충실히 잘 소화했다”고 돌아봤다.

 

▲ 양상문 롯데 감독. [사진=연합뉴스]

 

그러면서 “캠프 시작 전까지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왔던 것도 일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오슝의 날씨, 시설, 환경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잘 도와줘 알차게 훈련을 마쳤다. 모든 선수들이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주었다. 우리 선수단 전체가 MVP”라고 덧붙였다.

롯데의 전지훈련 명단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정태승, 장국헌, 박진, 서준원(이상 투수), 정보근, 황진수, 이병규, 나경민(이상 야수)이 제외되고 박근홍(투수), 김사훈, 강로한(이상 야수)이 2차 캠프에 합류한다.

롯데 측은 “대만 1차 캠프(2군 캠프 포함) 훈련과 연습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선수 중 코칭스태프의 평가와 현재 몸 상태를 바탕으로 오키나와 연습경기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양상문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 시즌 구상을 더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선수단은 3월 9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롯데 자이언츠 2019 2차 스프링캠프 명단

△ 투수(21명) - 브룩스 레일리, 제이크 톰슨, 송승준, 손승락, 오현택, 장시환, 김원중, 구승민, 진명호, 윤길현, 정성종, 박시영, 윤성빈, 김건국, 차재용, 이승헌, 고효준, 박근홍, 최하늘, 이인복, 김현수
△ 포수(4명) - 나종덕, 안중열, 김준태, 김사훈
△ 내야수(10명) - 한동희, 김동한, 전병우, 신본기, 강로한, 카를로스 아수아헤, 고승민, 이대호, 채태인, 오윤석
△ 외야수(7명) - 전준우, 김문호, 민병헌, 정훈, 손아섭, 허일, 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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