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7:50 (금)
'해버지' 박지성 위용, 맨유-PSV-UEFA-FIFA가 주목!
상태바
'해버지' 박지성 위용, 맨유-PSV-UEFA-FIFA가 주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6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PSV 아인트호벤,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축구계가 박지성(38)을 기렸다.

맨유와 PSV, UEFA는 음력 1981년생 2월 25일 태생인 박지성의 생일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하했다.

잉글랜드 명문클럽 맨유는 “절대로 멈추지 않는 사람, 맨유의 모든 이가 박지성의 행운을 빈다”고 적었다. 2010년 3월 라이벌 리버풀전에서 다이빙 헤더를 꽂고 맨유 엠블럼을 치는 세리머니를 하던 사진도 함께 올렸다.

 

▲ 박지성(가운데)이 쟁쟁한 레전드와 더불어 FIFA가 선정한 아이돌에 포진했다. [사진=FIFA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성이 유럽 커리어를 연 네덜란드 PSV는 “축하해(한글) 지성! 해피 버스데이”라는 멘션을 올렸다. 전성기의 시작 당시와 맨유,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거친 뒤 돌아온 박지성 사진을 모두 담았다.

PSV는 박지성의 과거 득점 영상과 더불어 응원가 “위송빠레 투투투투”를 담은 영상도 게재했다.

UEFA도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박지성,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자의 생일”이라고 공지했다.

2011년 첼시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통렬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는 장면이 함께 실렸다.

 

▲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하는 UEFA. [사진=UEFA 공식 트위터 캡처]

 

전날엔 FIFA가 인스타그램에 박지성을 센터에 고정,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모든 세대는 그들의 우상이 있다”는 설명에서 박지성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함께 했다. 

지네딘 지단(프랑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이상 유럽), 호나우두(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치차리토(멕시코, 이상 아메리카),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사무엘 에투(카메룬, 이상 아프리카) 등 대륙별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누리꾼은 박지성을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라 부른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안방에서 편히 시청할 수 있는 게 ‘3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 박지성 덕이라는 걸 누구나 안다. 빅클럽과 UEFA, FIFA가 기억하는 박지성, 한국축구의 자랑임에 틀림없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