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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여객 1000만명 돌파..중국·유럽·동남아 등 이용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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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항공여객 1000만명 돌파..중국·유럽·동남아 등 이용객 증가세
  • 안효빈 기자
  • 승인 2019.02.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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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2019년 1월 항공여객이 1058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1월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로 역대 1월 중 최고기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2019년 1월 전년동월 대비 국제선 여객이 6.6%, 국내
선 여객은 0.6% 증가했으며 항공화물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의 경우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의 수요 증가 및 저비용 항공사(LCC)의 공급석 확대, 노선 다변화 등이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출처= 국토교통부]

 

국제선 여객의 경우 6.6% 증가한 802만명으로 집계 되었다. 특히 중국노선은 138만 명을 기록해 작년 1월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 전인 2017년 1월보다는 아직도 9.8%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오세아니아(-6.5%)를 제외한 중국(15.2%), 유럽(14.4%), 동남아(5.8%), 아메리카(4.1%) 등의 노선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전체 여객 중 36.6%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 32.3%는 저비용항공사, 나머지 31.1%는 외국 항공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의 이용률은 2015년 13.8%, 16년 18.2%, 17년 24.1%, 18년 30%에 이어 올해 32.3%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선 여객의 경우 운항 증편과 공급석 증가 등의 이유로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객 또한 2015년 204만명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국토교통부]

 

항공화물은 1.8% 감소한 36만 톤으로 나타났다. 국내화물이 5% 증가된 2.4만 톤을 기록하였지만 운송량이 많은 국제화물이 22.3% 감소된 33만 톤을 기록해 전체 항공화물 감소에 크게 작용했다.
  
국제화물 중에서도 기타(7.1%)·동남아(1.9%) 지역은 증가했으나 아메리카(-6%)·일본(-5.6%)·중국(-4.3%)·유럽(-3.1%) 등 지역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 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저비용항공사)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2019년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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