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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청부사'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의 근거 있는 자신감? [K리그2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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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청부사' 부산 아이파크 조덕제 감독의 근거 있는 자신감? [K리그2 미디어데이]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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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조덕제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2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그의 자신감에는 근거가 분명했다.

2015년 수원FC에서 승격을 경험한 그가 이끄는 부산은 올 시즌 K리그2(프로축구 2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조덕제 감독은 “이재성 형인 이재권이 강원FC로 가게 됐지만 박종우와 이후권을 데려왔다. 충분히 역할을 다해줄 좋은 영입이다. 부산 팬들이 주목할 만한 선수”라며 “이것은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적 시장에서 보강한 자원들에 대한 믿음이다.

 

▲ [홍은동=스포츠Q 조덕제 감독] 26일 홍은동에서 열린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조덕제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아시안게임 이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해 맹활약하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던 김문환과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였던 호물로 등 주요 자원을 지켜냈다. 일본 쇼난 벨마레로 임대를 갔던 이정협도 돌아왔다.

박종우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기성용과 짝을 이뤄 중원을 지켰던 베테랑 미드필더다. 이후권은 부산 팬과 동료 사이에서 ‘후케’로 불릴 정도로 촉망 받는다. 경기 장악능력과 헌신하는 플레이가 프랑스의 레전드 마케렐레를 연상시킨 데서 붙은 별명이다.

부산은 지난 두 시즌 연속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승격의 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2연속 좌절한 아픔을 안고 있다. 두 차례 승격 직전까지 갔던 경험은 물론이고 주요 전력은 지키고 보강은 착실히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승격을 경험했던 조덕제 감독을 옆에서 보좌하는 코칭스태프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노상래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공격 코치로, 이기형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수비 코치로 함께한다.

 

▲ 이기형 코치(왼쪽)와 노상래 코치(오른쪽)이 조덕제 감독을 보좌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 감독은 “다른 팀에서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감독 셋이서 코칭스태프를 꾸리다보니 그런 면에서 경험을 높게 사는 것 같다. 감독도 중요하지만 코치가 유능해야 팀이 잘된다고 생각해 좋은 판단이다고 본다. 내부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구단에 복귀한 이정협 역시 현역 시절 동 포지션에서 K리그를 호령했던 노상래 코치가 잘 지도하고 있다. 조 감독은 “이정협의 몸 상태는 올라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7~80% 정도다. 노 코치가 개인적인 코칭도 하고 있고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 스스로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 멘탈이 좋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선수들의 부담은 최대한 덜어주려는 배려도 엿보인다. 조 감독은 "실수한 것을 코칭하고 미팅하기 보다는 잘한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보여주며 장점을 부각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객관적 전력이 잘 갖춰진 부산에서 조 감독이 하고자 하는 축구는 ‘재밌고 공격적인’ 축구다. “연맹에서도 늘 강조하는 부분으로 팬들을 경기장에 오게 하려면 승리하는 게 맞다"며 "우리가 해야하는 몫”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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