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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스포츠 즐기세요' 대한체육회, 학교시설 155개소 개방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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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스포츠 즐기세요' 대한체육회, 학교시설 155개소 개방운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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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 활동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환경이 마련된다.

대한체육회는 새달 1일부터 학교체육시설 155개소를 개방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운영되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은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방과후, 휴일) 개방을 통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대한체육회가 시작한 사업이다.

대한체육회는 해당 학교에 전담 관리자를 파견,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해당 시설관리 등을 진행한다. 안전사고에 대비, 주최자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한다.

 

▲ 학교체육시설 155개소가 대한체육회의 지원으로 추가 개방된다. [사진=스포츠Q DB]

 

학교체육시설은 보다 효율적인 공간 이용을 위해 자율이용 공간과 회원이용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자율이용 공간에서는 지역주민이 무료로 운동할 수 있고 회원이용 공간에서는 자율 운동과 생활체육교실이 진행된다.

또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해당 학교 학생에게 방과 후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운동회,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의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

학교체육시설 개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본 사업 참가자 중 95.8%가 본 학교체육시설에서 체육활동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주위 추천 의사 또한 94.9%에 달했다.

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경우에도 사업 초기 시설 개방에 따른 관리,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시설 및 용품 관리(89.3%),사업의 취지와 사업 확대(89.3%) 측면에서 학교 측 사업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 측은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제고하고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이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학교가 더욱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추후 개방 체육시설의 종류와 학교 수를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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