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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우리은행-현대모비스, 스포츠계 3·1운동 100주년 기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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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우리은행-현대모비스, 스포츠계 3·1운동 100주년 기념 동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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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포츠계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린다. 체육단체와 구단들이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회관에 자리한 건물 외벽에 한반도 모양의 초대형(가로 18m, 세로 42m) 한글 독립선언문을 설치했다.

독립선언문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회에서 지난달 펴낸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에 나온 한반도 모습을 본 땄다.

 

▲ 올림픽공원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걸린 한반도 모형 독립선언문.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프로축구단 전북 현대 모터스는 새달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하나원큐 K리그1 개막전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2005년 전주대사습놀이 대통령상과 2014년 KBS 국악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판소리 명창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전북의 승리를 응원하는 에스코트 키즈는 전북 내 3·1운동 사적지 22곳을 새겨 넣은 특별 제작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다. 전북 서포터즈 MGB는 애국가 제창에 맞춰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 전북이 K리그1 개막전에 마련한 3·1절 100주년 이벤트. [사진=전북 현대 제공]

 

프로농구단 아산 우리은행과 울산 현대모비스도 3·1절 100주년에 동참한다.

WKBL 우리은행은 1일 오후 5시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홈 경기에 기존 푸른 옷이 아닌 태극 유니폼을 착용하고 코트를 밟는다.

같은 날 KBL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고양 오리온과 동천체육관 홈경기에서 태극기가 그려진 응원피켓(클래퍼) 3000장을 배부, 응원전을 펼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밖에 울산KBS 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피버스 치어리더팀의 태극기 공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국가유공자 무료입장 등 3·1절 100주년을 기리는 퍼포머스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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