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서희태 지휘자가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해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27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서희태 지휘자가 ‘혹시... 오페라 좋아하세요?’를 주제로 학생들과 문답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서희태 지휘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사람들이 가진 오페라에 대한 편견을 깨고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전달되는 오페라만의 매력과 감동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롤모델인 서희태 지휘자는 “김명민과 8개월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숙이 “그럼 강마에처럼 ‘똥 덩어리’라는 말도 쓰시나요”라고 묻자, 서희태 지휘자는 “그건 안 한다”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또한 서태희 지휘자는 드라마 속 실제 주인공답게 당시 생겼던 ‘귀족 전용 박스석’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로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희태 지휘자가 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질문 폭격에 잠시 당황하자, 오상진은 “우리가 귀족들의 문화를 몰라서 그렇다”라며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이어 서희태 지휘자는 "과거 유럽에서 유일한 오락거리였던 오페라를 보기 위해 농사도 팽개치고 노숙까지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며 "넘쳐나는 오페라 중독자 때문에 ‘오페라 과부‘라는 신조어가 나왔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롤모델로 알려져 있는 서희태 지휘자의 강연은 JTBC '뉴스룸'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보 편성 관계로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