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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공수겸장' 흥국생명 이재영, 이 정도면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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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공수겸장' 흥국생명 이재영, 이 정도면 MVP?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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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재영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인천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2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화성 IBK기업은행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5점을 올린 이재영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4-26 25-17 25-15 21-25 15-10) 승리를 거뒀다.

이재영은 공격에서 외국인 동료 베레니카 톰시아보다 1점 더 올린데다 정확한 리시브로 왜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불리는지 입증했다. 파이널 세트 10-9, 14-10에서 통렬한 강타를 꽂은 장면은 일품이었다.

 

▲ 흥국생명 이재영(가운데)이 기업은행 김수지, 어나이 위에서 스파이크를 내리 꽂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풀세트 승리로 승점 2를 추가한 흥국생명은 19승 8패(승점 56)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천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3-0(25-21 25-22 25-21) 셧아웃한 2위 한국도로공사(18승 9패, 승점 51)와 격차는 5점으로 줄었으나 잔여경기가 양쪽 다 셋이라 흥국생명이 유리하다.

어도라 어나이를 막지 못해 1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3세트를 손쉽게 잡고 분위기를 돌렸다. 그러나 4세트 고비에서 기업은행 김수지, 어나의, 김희진의 공격에 당하면서 승점 3 획득에 실패했다.

5세트는 9점까지 시소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김미연, 이재영, 기업은행의 범실로 흥국생명 쪽으로 급격히 추가 기울었다. 김미연은 이재영, 톰시아 다음으로 많은 알토란 12점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쌍포 파토우 듀크(파튜)의 17점, 박정아의 16점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18연패로 몰았다. 6연승.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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