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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음주운전' LG트윈스 윤대영, 품위손상 징계수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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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음주운전' LG트윈스 윤대영, 품위손상 징계수위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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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음주운전으로 LG(엘지) 트윈스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윤대영(25)이 200여 경기를 날리게 됐다. 

KB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윤대영에게 5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 원, 유소년 봉사활동 80시간 징계를 내렸다.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조항에 의거했다.

윤대영은 지난 24일 아침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SUV 차를 운전하다 안에서 잠들었고 순찰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였다.

 

▲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LG 윤대영. [사진=연합뉴스]

 

앞서 차우찬, 오지환, 임찬규 등의 카지노 사건이 터져 어수선했던 LG는 KBO에 즉시 윤대영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KBO 총재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나야 복귀를 신청할 수 있어 윤대영은 2019시즌을 통째로 걸러야 한다. 다른 팀 이적도 불가능하다.

LG가 임의탈퇴를 해제해 복귀하더라도 KBO리그 정규시즌 기준 소속팀이 50경기를 치를 때까지 시범경기는 물론 퓨처스리그(2군)에도 나설 수 없어 치명적 타격을 입은 윤대영이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3년 NC 4라운드 31순위로 프로야구에 입문한 우투우타 내야수 윤대영은 1군 통산성적이 비록 11경기 타율 0.217(23타수 5안타)로 보잘 것 없지만 거포 기질이 있어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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