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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멀티골' 한국여자축구, 아르헨티나 완파 '벤투감독 보고있나' [호주 4개국 친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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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멀티골' 한국여자축구, 아르헨티나 완파 '벤투감독 보고있나' [호주 4개국 친선대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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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모의고사에서 골폭풍을 몰아쳤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부진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 호주 시드니 라이카드 오벌에서 열린 호주 4개국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를 5-0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14위 한국은 36위 아르헨티나를 한 수 지도했다.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손화연(창녕WFC), 이소담(인천현대제철)도 한 골씩 보태며 완승을 도왔다.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8일 호주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한 수 지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원톱 여민지(수원도시공사)를 필두로 좌우 측면에 문미라, 이금민(경주한수원)을 배치했고, 지소연은 장창(서울시청)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주전 수문장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대신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가 꼈다.

시작 4분 만에 나온 문미라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경기내내 아르헨티나를 압도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민아(고베 아이낙)와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내달 3일 오후 5시 15분 홈팀 호주와, 6일 오후 1시 5분 뉴질랜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윤덕여호’는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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