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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프리뷰] (하) 축구팬 흥미롭게 할 변화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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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프리뷰] (하) 축구팬 흥미롭게 할 변화요소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1 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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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달라진 네이밍 스폰서와 함께 새 시즌을 여는 2019 하나원큐 K리그(프로축구)는 다양한 변화요소로 축구팬들의 즐거움을 배가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달라지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경기가 열리는 요일이다. 기존에 K리그는 월, 수요일과 주말에만 열렸지만 올 시즌에는 목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경기가 펼쳐진다. 수요일 경기는 화요일과 분산 개최하고 K리그1은 ‘Friday Night Football’, K리그2는 ‘Monday Football Night’로 팬들을 맞는다.

 

▲ 달라진 스폰서명과 로고로 K리그가 2019시즌의 포문을 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에는 JTBC/JTBC3 FOX Sports, 스포티비(SPOTV)/SPOTV+, 스카이스포츠, 생활체육TV 등 다양한 방송채널에서 경기를 중계한다. 아울러 모든 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되며 KBS, KBS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도 주요경기 중계에 참여한다.

경기 내적으로는 소형 전자기기의 벤치 내 반입 허용된다. 각 팀 코칭스태프들은 헤드셋과 노트북, 태블릿PC를 사용해 벤치 밖 코치들과 소통할 수 있다.

또 신인선수도 이적과 임대가 가능해졌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어린 선수들이 다양한 기회를 얻을 발판이 마련된 셈.

더불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K리그1 팀들은 매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22세 이하(U-22) 선수를 최소 2명(선발 1명, 후보 1명)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U-23 룰에서 한 살 연령이 낮아졌다.

 

▲ K리그는 올 시즌부터 EA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이달의 선수상을 신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인 EA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이달의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던 제도를 도입해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방침.

공식 공인구는 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커넥스트19(CONEXT19)다. 커넥스트는 지난 시즌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에 사용됐던 혁신적인 기술력을 그대로 담고 있다. 새로운 표면 소재를 사용해 더 나은 내구성으로 향상된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스 시스템도 강화된다. U-18/17(고등부) 대회 조 편성 방식이 바뀐다. 전기리그는 지역 기준으로 A, B조를 나누고 후기리그는 전기리그 성적을 기준으로 A, B조를 구성한다. 스플릿 라운드와 유사하다. 또 ‘K리그 주니어’ U-15/14(중등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2(초등부)대회를 신설해 저학년 선수들도 꾸준히 실전 경기를 경험 할 수 있게 됐다.

연맹은 외국인 선수와 은퇴선수를 위한 K리그 아카데미 과정도 개설했다.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K리그 출신 선수들이 양질의 스포츠산업 직군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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