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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Heart to Heart', '서울셀렉션' 김형근 대표 인터뷰 "영화 쉬리가 자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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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Heart to Heart', '서울셀렉션' 김형근 대표 인터뷰 "영화 쉬리가 자극제"
  • 안효빈 기자
  • 승인 2019.03.01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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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서울셀렉션(Seoul Selection)'은 한국 관련 영문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이다. 한국 관련 영문 서적 1500종을 보유하고 있고 단독 출판 서적만 150여종에 이른다. 한국 문화와 역사가 주를 이루는 인문학 도서들이 대부분이지만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같은 서적들을 보유한 서울셀렉션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더욱 다양하게 알리는 훌륭한 통로가 되고 있다. 
  
아리랑TV 토크쇼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는 4일 오전 8시 서울셀렉션의 김형근 대표와의 인터뷰를 방송한다.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한 김형근 '서울셀렉션'대표. [사진=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제공]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서울셀렉션은 지난 17년간 꾸준히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며 사랑방같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한류 열풍이 불고 관광객 수가 계속해서 늘어 많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김형근 대표가 서울셀력션을 오픈했을 당시만 해도 외국인들이 지금만큼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서울셀렉션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영화 '쉬리'가 자극제가 됐다. 과거 김형근 대표는 업무 차 해외 외교관들과 동석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한국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해외 외교관들이 영화 '쉬리'를 모른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김형근 대표는 한국 문화 콘텐츠가 세계에서 인정받으려면 이를 알리려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서울셀렉션을 고안했다. 
  
이날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방송에서는 서울셀렉션에서 출간한 신권 몇 권이 소개된다. 이날 소개되는 책은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 '하늘의 목소리', 'SEOUL' 등 3권이다.   

 

'서울셀렉션' 김형근 대표 [사진=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 제공]

 

'그래도 나는 피었습니다'는 위안부 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하늘의 목소리'는 한국전쟁과 여성차별을 다루는 소설로 2014년 미국 독립출판사 북어워드에서 전자책 성인 소설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SEOUL'은 서울 관광 가이드북이다. 서울셀렉션의 베스트셀러로 2010년에 펴낸 후 아마존닷컴에서 상당히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였다. 
  
방송에 소개되는 책들 외에도 서울셀렉션의 많은 책들이 미국의 아마존 및 런던, 파리 등의 주요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형근 대표는 이북 벤더들과도 계약을 맺어 미국 주요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책을 공급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끝으로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고픈 책으로 김형근 대표는 본인이 쓴 '애스크 어 코리안 듀드(Ask a Korean Dude)'를 언급했다. 한국 이모저모에 대한 외국인들의 질문과 이 물음에 대한 김형근 대표의 답을 볼 수 있다. 

서울셀렉션은 한국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4일 오전 아리랑TV ‘하트 투 하트’에서는 그의 식지 않는 열정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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