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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틔운' 바이에른뮌헨 정우영-'풀 죽은' 뉴캐슬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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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틔운' 바이에른뮌헨 정우영-'풀 죽은' 뉴캐슬 기성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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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동원 멀티골에 이어 또 독일에서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이강인과 더불어 장차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는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3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2018~2019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41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피치를 밟았다.

예견됐던 투입이다. 정우영은 지난달 말 2군 경기에서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뽑는 등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게다가 프랭크 리베리와 킹슬리 코망 등 뮌헨 주전 공격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출격 대기 중이었다.

 

▲ 정우영(왼쪽)의 분데스리가 데뷔를 축하하는 구단.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클럽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연소로 출전한 그는 4개월 만에 차범근, 손흥민, 구자철 등 대선배들이 자취를 남긴 무대까지 밟는 영예를 안았다.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를 5-1로 대파, 4연승을 거뒀다. 17승 3무 4패(승점 54)로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6승 6무 2패)와 승점이 같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라운드에서 지동원을 놓치는 바람에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입지를 넓혀가는 정우영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기성용(뉴캐슬)은 또 벤치를 지켰다.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18~2019 PL 2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교체명단에 들었으나 출전하지 못해 한국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았던 시점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됐고 설상가상 햄스트링 부상까지 입는 바람에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밀려난 형국이다. 지난 27라운드부터 명단에는 있지만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뉴캐슬은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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