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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항거: 유관순 이야기' 60만vs'사바하' 200만 누적관객수에 손익분기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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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항거: 유관순 이야기' 60만vs'사바하' 200만 누적관객수에 손익분기점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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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극한직업'·'자전차왕 엄복동'까지 한국 영화가 점령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개봉 직후 1위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후속작 '사바하'가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한 감독의 '증인',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 그리고 '자전차왕 엄복동'까지 한국 영화가 모두 톱5를 채웠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조민호 감독의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전일 관객수 18만9070로 누적 63만6556명을 기록했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았고 3.1절 이후 영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현재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흥행에 대한 부감감을 지웠다. 10억 안팎의 자본이 들어간 저예산 영화로 손익분기점인 4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포스터]

 

지난달 20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의 인기도 여전히 높다. 전일 관객수 16만2054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수경에 나오는 산스크리트어 주문 '사바하'를 제목으로 삼은 이 영화는 종교를 넘나드는 소재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이다윗의 인상적인 연기도 시선을 끈다. 영화 '사바하'는 손익분기점이 250만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추이로 볼 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한 감독의 '증인'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손익분기점이 200만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일 관객수 12만7442명으로 누적 219만1421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은 이제 1600만 관객 고지를 앞두고 있다. 전일 관객수 11만2630명으로 누적 1594만7007명을 기록했다. 류승룡을 앞세우고 이하늬,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이 인상적인 이 코미디 영화는 액션이 곁들여지며 설 명절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순제작비가 65억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익분기점의 7배를 넘어선 지 오래다.

개봉 직전까지 말이 많았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지난달 27일 공개됐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누적 관객 13만3584명의 처참한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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