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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도로공사 PO 확정, GS칼텍스-IBK기업은행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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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도로공사 PO 확정, GS칼텍스-IBK기업은행 '끝까지 간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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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획득했다. 희박하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도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와 2018~2019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25-20 21-25 25-14 15-8)로 승리했다.

승점 2를 보탠 도로공사는 잔여 2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2위를 지켜 3위까지 오를 수 있는 여자부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았다. 19승 9패(승점 53).

 

▲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왼쪽)가 GS칼텍스 블로커들 사이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만약 도로공사가 오는 6일 1위 흥국생명을 3-0 또는 3-1로 꺾고, 10일 화성 IBK기업은행을 3-0 또는 3-1로 누르며, 흥국생명이 9일 수원 현대건설에 0-3 또는 1-3으로 지면 도로공사는 정상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20승 8패(승점 59)인 흥국생명이 2경기에서 승점 1만 더하면 우승하는 절대 유리한 입장이긴 하다.

반면 시즌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 18승 12패(승점 52)로 V리그 정규리그를 마친 3위 GS칼텍스는 4위 IBK기업은행의 남은 2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 됐다.

기업은행이 오는 6일 대전 KGC인삼공사를 3-0 혹은 3-1로, 10일 도로공사를 3-0 혹은 3-1로 물리치면 즉, 승점 6을 확보하면 GS칼텍스는 탈락한다.

2,3세트를 연달아 내주고 몰렸던 도로공사는 토종 거포 박정아(24점·공격성공률 48.83%)를 앞세워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남자부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수원 원정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9-27 20-25 25-20 25-19)로 물리치고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밋차 가스파리니(21점), 정지석(16점), 곽승석(15점) 삼각편대가 고루 터졌다. 24승 10패(승점 71)의 대한항공은 남은 2경기(서울 우리카드, 안산 OK저축은행)에서 승점 4 이상을 얻으면 2위 천안 현대캐피탈(25승 9패·승점 68)의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로 챔프전으로 향한다.

꼴찌 한국전력은 올 시즌 대한항공전 6경기를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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