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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리버풀 잔여 경기일정, 토트넘이 키?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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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리버풀 잔여 경기일정, 토트넘이 키?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0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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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추월에 실패했다.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득점 없이 비기는 바람에 2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마쳤다.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맨시티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해 보인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6경기 중 무려 4경기에서 무승부(2승 4무)를 기록했다. 이 사이 맨시티는 5승 1패를 거뒀다. 리버풀은 지지 않았지만 이기질 못해 승점 5를 따라 잡혔다.

 

▲ 볼 다툼 만큼이나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인 리버풀과 맨시티. [사진=연합뉴스]

 

맨시티가 23승 2무 4패(승점 71)로 21승 7무 1패(승점 70)의 리버풀을 넘어선 가운데 이제 관심은 양 팀의 잔여 일정으로 향한다. 20구단이 자웅을 겨루는 EPL은 최종 38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둘 다 9경기씩 남았다.

맨시티는 왓포드, 풀럼, 카디프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번리, 레스터시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한다. 다음달 20일 3위 토트넘, 25일 4위 맨유와 벌일 2연전이 고비다.

 

▲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과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은 번리, 풀럼, 토트넘, 사우샘프턴(사우스햄튼), 첼시, 카디프, 허더즈필드 타운, 뉴캐슬, 울버햄튼 순으로 만난다. 토트넘, 첼시, 울버햄튼 정도가 껄끄러운 매치업이다.

손흥민이 뛰어 많은 국내 축구팬을 보유한 토트넘이 키를 쥐고 있는 형국이 흥미롭다. 최근 번리와 첼시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면서 우승 경쟁에선 한 발 멀어졌지만 맨시티와 리버풀을 견제할 기회는 남은 셈이다.

2연패에 도전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냐,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이냐. 막바지를 향해 치닫는 프리미어리그의 꼭대기 순위 싸움이 자못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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