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코치가 감독대행 수행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김동광 감독이 사퇴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7일 김동광 감독이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김상식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이번 시즌을 치르게 된다.
지난 2004년 서울 삼성을 떠난 이후 KBL경기이사와 해설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 감독은 2012년 4월 감독으로 재취임, 전시즌 최하위에 머문 삼성을 6강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적이 나지 않았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김 감독은 "다시 기회를 준 삼성에 고마운 마음뿐이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신명을 다했으니 부족함을 통감해 사퇴하기로 결심했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도 해야할 일이라 생각했다"라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대행은 SBS, 오리온스 코치를 거쳐 2008~2009 시즌 오린온스 감독을 맡은바 있다. 김상식 감독 대행은 이상민 코치와 함께 30일 창원 LG전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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