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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전망] 끝까지 포기않는 현대캐피탈이 그리는 포스트시즌 시나리오?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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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전망] 끝까지 포기않는 현대캐피탈이 그리는 포스트시즌 시나리오? (프로배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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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자력 우승은 할 수 없지만 끝나진 않았다.”

최태웅 천안 현대캐피탈 감독은 4일 오후 7시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포기 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세터 (이)승원이가 안정되면서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나머지 2경기도 유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포함 정규리그는 단 2경기만 남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그리는 포스트시즌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선두 인천 대한항공에 승점 3 뒤진 2위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이 한 번은 져야만 역전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 최태웅(사진) 현대캐피탈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주전 세터 이승원(등번호 6)의 잠재력이 폭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엔 세터 이승원이 있다. 시즌 초중반 흔들리며 이원중과 주전과 서브를 오갔다. 현재는 우리카드로 이적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 현대캐피탈 주전 세터 노재욱과 비교하는 이들이 많았고 자신감이 결여된 탓인지 플레이에 기복이 있었다.

하지만 6라운드 들어 달라졌다.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이 돌아옴과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했다. 

최태웅 감독은 “6라운드 들어 승원이의 경기력이 향상됐다. 이전 라운드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전에는 잘 하다가도 기복이 있었던 반면 현재는 그런 느낌이 아닌 팀에 정착하며 팀 스타일에 적응해 가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잠재력이) 터질 듯 말 듯한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며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해나가면 포스트시즌에서 터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덧붙였다. 봄 배구에 나설 상위 3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대한항공에는 대표팀 주전 세터 한선수, 우리카드에는 ‘스피드배구’를 선도하는 노재욱이 있다. 5년차 세터 이승원이 이들에 맞서 어떤 경기 운영을 펼치느냐는 포스트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최태웅 감독은 더불어 주장 문성민의 부상 복귀도 그리고 있다.

그는 “이렇게 부상이 길어질 거라 생각 못했다. 배구는 할 수 있지만 7~80%정도의 경기력 밖에 나오지 않아 기용할 수 없는 상태”라며 “중요할 때 주장으로서 또 문성민이라는 선수로서 잠깐이라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모처럼 기복 없이 궤도에 오른 이승원이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문성민이 선발로 나서지 못하더라도 적시마다 팀을 도와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는 게 최태웅 감독의 생각이다. 문성민은 경기 외적으로도 팀에 ‘파이팅’을 불러올 수 있는 존재다. 또 고군분투하고 있는 부주장 전광인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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