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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 손호준 방송에 "언제 사람될래?" 안내상·이정은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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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김혜자, 손호준 방송에 "언제 사람될래?" 안내상·이정은에 눈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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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눈이 부시게' 손호준에게 김혜자가 화를 냈다. 무기력하게 사는 안내상과 이정은의 모습에 김혜자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4일 방송된 JTBC '눈이 부시게'에서는 김혜자(김혜자 역)가 손호준(김영수 역)의 방송을 꺼버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매일 백수 생활로 연명하는 손호준에게 김혜자는 분노했다.

 

'눈이 부시게' 손호준에게 김혜자가 화를 냈다. 무기력하게 사는 안내상과 이정은의 모습에 김혜자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사진 = JTBC '눈이 부시게' 방송 화면 캡처]

 

앞서 안내상(아빠 역)과 이정은(엄마 역)이 희망도 없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혜자는 가라앉은 집안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꼈다.

방송을 갑자기 종료시킨 김혜자의 돌발행동에 손호준은 "왜 그러는 거냐"며 호통을 쳤고, 김혜자는 "너 언제 사람될래? 내꼴이 이러면 너라도 정신 차려서 살아야지"라며 "너 늙은 동생 아니면 천원도 못 벌면서?"라고 오열했다.

손호준은 "너 말이 좀 심하다"고 대꾸했지만, 김혜자는 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가 어떤 생각까지 하는 줄 알아? 내가 보험을 들면 우리 집안이 살아나지 않을까. 제발 컴퓨터만 보지 말고 집안 돌아가는 꼴을 봐"라고 말을 쏟아낸 뒤 한숨을 쉬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를 선보는 가운데 '눈이 부시게' 몇부작인지 여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눈이 부시게'는 총 16부작이다.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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