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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산둥루넝, '조던머치vs펠라이니' 중원만큼 중요한 것? [AFC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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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산둥루넝, '조던머치vs펠라이니' 중원만큼 중요한 것? [AFC 챔피언스리그 프리뷰]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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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프로축구) 도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한 경남FC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관건은 조던 머치(경남FC)와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로 대표되는 중원 싸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FC와 산둥 루넝은 5일 오후 7시 30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2018~2019 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경남은 대회 첫 출전이지만 지난 시즌 K리그1에 승격하자마자 2위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미드필더 머치를 영입하는 등 쏠쏠한 보강으로 아시아 무대에서 일을 내겠다는 각오다.

 

▲ 김종부(왼쪽) 경남FC 감독과 배기종은 4일 공식 산둥 루넝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경남FC 제공]

 

김종부 감독은 4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도민구단으로서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산둥에선 펠라이니가 요주의 인물이다. 김 감독은 “펠라이니가 가세하면서 빌드업이 정갈해졌다. 하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우리보단 열세라 생각한다”며 “결국 90분 동안 자신들이 원하는 공격을 얼마나 잘 보여주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영상으로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머치와 펠라이니의 실력은 비슷하다. 펠라이니는 빌드업에 능하고 주로2선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다. 머치는 빌드업과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라며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선수들도 둘의 플레이를 토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또 “국내에서 제리치(강원FC)나 주니오(울산 현대) 같은 선수들도 많이 상대 해봤다. 대적할 만한 경기”라고 전망했다. 경남은 시즌을 앞두고 송주훈, 곽태휘 등 해외리그 경험이 있고 높이가 좋은 수비수를 대거 영입했다. 펠라이니, 그라치아노 펠레 등과 벌일 높이 싸움에서 빛을 발할 순간이다.

자신감은 덤이다. 미세먼지를 뚫고 경기장을 찾은 6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개막전에서 승격 팀 성남FC를 2-1로 제압했다. 머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고,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페예노르트와 인터밀란, 스포르팅 리스본 등을 거친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 역시 30분가량 경기를 소화하며 예열을 마쳤다.

배기종은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에 ACL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 역시 자신감에 차있다”며 산둥전을 기대했다. 

리샤오펑 산둥 감독은 “한국 팀들은 템포가 빠르다. 경남은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새로운 팀이 됐다. 많은 선수들이 새로 왔음에도 조직력이 뛰어났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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