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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 이미란 자살 추적… 조선일보 일가·故 장자연 사건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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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 이미란 자살 추적… 조선일보 일가·故 장자연 사건도 주목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3.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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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PD수첩'에서 조선일보 방상훈 대표 이사의 동생인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대표이사의 부인, 이미란 씨의 투신자살 사건을 추적한다.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지난 2016년 자살한 이미란 씨의 죽음을 추적한다. 지난 2016년 9월 이미란 씨의 친정 오빠 이승철 씨는 음성 메시지를 받았따. 바로 이미란 씨가 자살을 시사하는 내용. 

이미란 씨는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이 나는데 방법이 이것 밖에 없어요"라며 7장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 자살했다.

 

[사진 = MBC 'PD수첩' 예고 화면 캡처]

 

유서의 내용은 방용훈 사장이 자신을 학대했다는 고백이었다. 이미란 씨는 자녀들에 의해 사설 구급차에 실려 집에서 쫓겨났다고도 고백했다. 이미란 씨의 친정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미란 씨의 자녀들을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미란 씨의 자녀들에게 공동존속상해 혐의가 아닌 강요죄를 적용했다. 법조인들은 "피해자의 상처를 보면 상해에서 단순 강요로 죄가 바뀐 게 의아하다"며 봐주기 수사를 의심했다.

미란 씨가 사망하고 두 달 뒤, 11월 1일 남편 방용훈 씨는 아들고 ㅏ함께 얼음 도끼와 돌멩이를 들고 미란 씨의 친언니 집에 침입했다. 그러나 경찰과 검찰은 CCTV가 아닌 방용훈 측의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를 마무리 했다. 

조선일보 방용훈 사장은 과고 故 장자연 사건 관련인으로 수사를 받으며 세간의 의혹을 샀던 인물이다. 조선일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방용훈 사장의 부인인 이미란 씨의 자살 사건은 'PD수첩'을 통해 재조명 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조선일모 일가의 일원이자 코리아나 호텔 사장인 방용훈 씨의 부인 이미란 씨. 그는 왜 자살을 선택해야만 했을까? 'PD수첩'은 이미란 씨의 자살을 사건을 밀착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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