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더불어 화이트데이(3월 14일) 역시 이제는 우리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화이트데이처럼 사랑이 떠오르는 의미있는 날에는 역시 로매틱한 행사와 선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화이트데이라면 역시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과 이벤트가 떠오른다. 롯데백화점, 이마트24는 다양한 상품과 행사들을 보여줄 예정이며 GS건설은 직원들의 '미팅'이라는 이색적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기념 디저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 기간 소공동 본점 식품관에서는 대구 수제 캐러멜 '트루베카라멜리에'와 레고 모양 캔디로 유명한 '땡스롤리' 등 다양한 디저트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선물하기 좋은 액세서리와 핸드백 브랜드 제품의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 한남동 플라워샵 '화연당'의 꽃다발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는 '레트로 과자 선물세트' 2종을 오는 17일까지 선보인다. 레트로 과자 선물세트는 추억 속의 과자 선물세트 디자인을 포장에 적용하여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문학동네 시인선 세트 3종도 판매한다. 화이트데이에 맞춰 '고백', '사랑', '너와 나' 세 가지 세트로 구성된 이번 시인선에는 이현호, 문태준 등의 시인들이 참가했다.
출판사 '난다'의 김민정 대표는 "시를 일상생활 중 서점이 아닌 곳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 이번 한정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서 출시한 '쁘띠북 에디션'이 인기가 좋아 이번에도 기대하며 반응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미혼 직원들에게 미팅을 주선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달 16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7세~37세 싱글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는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음식과 맥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음식점에 입장하면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남녀 2:2로 자리 배치돼 자연스럽게 미팅이 성사된다.
이날에는 화이트데이 기념 포토존 이벤트, 남녀 참가자들의 연락처 교환율을 높이기 위한 러브 커넥트 이벤트,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다채로운 마케팅과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청춘남녀들에게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3월 14일이 기대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