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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차광수 "'주몽' 이후 우쭐해...일 사라졌다" 황영희·박준금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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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차광수 "'주몽' 이후 우쭐해...일 사라졌다" 황영희·박준금 평가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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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배우 차광수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주몽' 이후 일이 사라져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내 사랑 치유기'에 태권도 관장으로 출연 중인 중견배우 차광수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배우 차광수가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주몽' 이후 일이 사라져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 =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캡처]

 

1991년 MBC 공채 20기로 데뷔한 차광수는 "1991년부터 2007년까지 계속 일했다. 이미 '주몽' 출연 당시에 우쭐해졌다"고 전성기를 회상했다. 2006년 방영된 MBC 드라마 '주몽'의 책사 재사로 출연한 차광수는 인상 깊은 연기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 '주몽'의 시청률은 50%를 돌파했을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차광수는 일이 사라졌다고. 그는 "어떤 배역이 들어와도 임팩트가 크지 않으면 거절했다. 몇 작품을 거절하니 건방지다고 하더라. 결국 배역이 들어왔을 때 감사해야 했다. 위기감을 느꼈다"며 일감이 사라져 아쉬웠던 당시를 후회했다.

현재의 차광수는 어떤 배역이 와도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동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동료 배우 황영희는 "처음 봤을 때도 전혀 낯설지 않았다. 늘 익숙하며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배우다"고 말했다.

박준금도 "너무 성실하다. 배우란 직업을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항한 노력하는 배우다"며 "일을 사랑하고 운이 맞지 않으면 중년까지 배우로 살긴 쉽지 않다. 어떤 역할이든 충실히 노력하는 배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지난 2012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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