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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흥국생명vs도로공사-인삼공사vs기업은행, 우승-PO 확정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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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흥국생명vs도로공사-인삼공사vs기업은행, 우승-PO 확정 경우의 수?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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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역대급 '봄 배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배구 여자부도 어느덧 정규리그 종착역 당도가 머지않았다. 인천 흥국생명과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우승을 놓고, 화성 IBK기업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대전 KGC인삼공사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 ‘7연승’ 한국도로공사, ‘매직넘버 1’ 흥국생명 잡고 희망 이어갈까

흥국생명(승점 59)의 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승점 53)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홈경기 포함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만 보태도 자력으로 우승한다. 2패를 해도 1경기만 풀세트까지 간다면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다.

 

▲ 한국도로공사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 파튜(오른쪽 두 번째)를 앞세워 흥국생명에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사진=KOVO 제공]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무조건 2승(승점 6)을 확보한 뒤 흥국생명이 최종전에서 수원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3 혹은 1-3으로 져야만 하는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다. 승점이 같아질 경우 승수에서 한국도로공사(현재 19승+2)가 흥국생명(현재 20승)에 앞서 트로피를 차지하기 때문.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에 질 경우 후반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고춧가루’ 부대 현대건설전에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우선 이날 인천 원정에서 흥국생명을 제압해야만 다음도 있다. 기세는 굉장히 좋다. 후반기를 앞두고 3주가량 휴식을 취한 덕일까. 최근 7연승을 달리며 4위에서 2위까지 도약, 역전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파튜가 31점을 올렸고 토종 주포 박정아도 12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에선 ‘원투펀치’ 톰시아와 이재영이 각각 12, 10점씩 뽑았지만 공격성공률은 20%대에 그쳤을 정도로 난조를 보였다.

우승 경쟁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토종 공격수 가운데 유이하게 외인보다 높은 30% 이상 공격을 점유하고 있는 흥국생명 이재영과 한국도로공사 박정아의 맞대결 역시 큰 관심사다. 양 팀 중 1, 2위가 나오기 때문에 미리보는 챔프결정전 성격도 띤다.

 

▲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봄 배구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사진=KOVO 제공]

 

◆ 간절한 IBK기업은행, 최하위 잡으면 3위 보인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은 2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3위 서울 GS칼텍스(승점 52)를 추격하고 있다. 2경기에서 승점 6을 보탤 경우 3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GS칼텍스가 최종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풀세트 접전 끝에 져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IBK기업은행이 승부처였던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칠 정도로 기세가 꺾였지만 동기 부여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19연패를 당한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잡는다면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최후의 일전에 맞설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직전 경기에서 선두 흥국생명과 5세트까지 갔지만 지고 말았다. 어나이(29점)부터 김희진(17점), 김수지(13점), 고예림(12점)까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따냈기에 더 아쉬웠던 일전. 

‘호랑이’ 이정철 감독은 흥국생명전을 마치고 “오늘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가 준 희망을 놓치지 않고 봄 배구 진출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까.

2011~2012시즌 창단 첫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6시즌 동안 모두 봄에 배구를 한 경험이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내재돼 있는 ‘위닝 DNA’를 무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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