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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타이거 우즈 응원받는 박성현, 세계 1위의 압도적인 클래스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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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타이거 우즈 응원받는 박성현, 세계 1위의 압도적인 클래스 [LPGA]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3.0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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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3년차 ‘남달라’ 박성현(26)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타이거 우즈(44)도 그의 남다른 기세에 박수를 보냈다.

데뷔 첫 해 신인상 포함 3관왕, 지난해 세계랭킹 2위에 오른 박성현은 2019년 시작도 인상깊게 보내고 있다. 지난달 ‘우상’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골프용품 업체 광고촬영을 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꿈을 이뤘다며 “타이거 우즈와 함께 한 오늘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이어 지난 3일 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후 남긴 발언 또한 화제가 됐다.

 

▲ 박성현이 6일 필리핀여자프로골프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사진=AP/연합뉴스]

 

우승 소감을 묻는 기자회견에서 박성현은 “우즈가 이 인터뷰를 본다면 우즈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이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우즈를 향한 깊은 동경심을 나타냈다.

우즈도 화답했다.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광고 촬영 당시 사진을 첨부하며 “당신을 놀라게 해줘 기뻤다. 세계 1위에 복귀한 걸 축하한다”고 축하의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박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장면을 캡처해 올리며 “믿을 수 없다(Can’t believe this!)”며 놀라워했다.

우즈의 메시지의 힘을 얻은 박성현은 더욱 날아올랐다. 6일 필리핀여자프로골프(LPGT)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심한 바람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3언더파 69타로 1위에 올랐다.

특히 407야드(372m)의 긴 거리인 1번홀(파4)에서 강력한 드라이버 티샷을 뽐내며 4m 버디를 성공시켜 구름 갤러리의 박수를 자아냈다.

초청선수로 나선 세계 1위의 샷 하나하나에 갤러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린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박성현은 2라운드부터 더 뛰어난 샷으로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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