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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우상' 천우희, '연화' 캐릭터와 만난 감상은? "한계도 느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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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우상' 천우희, '연화' 캐릭터와 만난 감상은? "한계도 느낀 작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3.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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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우상'에서 연화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배우 천우희가 연화를 연기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말했다.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우상'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는 배우 천우희가 연화를 연기하는 데 힘들었던 지점에 대해 말했다. 천우희는 "한계를 스스로 많이 느꼈던 작품"이라며 배우로서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Q 손힘찬 기자]

 

천우희는 "저는 그동안 강하고 '쎈' 캐릭터를 많이 했다. 이번에도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화라는 인물을 6개월 동안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사투리, 중국어 등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지만 연화를 연기하기 위해 외부 세계와 차단했어야 했다. 개봉 전까지 비밀처럼 꽁꽁 감추려고 노력했다. 마인드 컨트롤이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과 두 분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수진 감독은 "천우희 배우에게 우리나라에서 제일 사투리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주문했다. 그래서 천우희 씨가 열심히 사투리 연습을 했다. 중국의 연기도 제가 중국어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실제 중국어를 쓰는 사라머럼 자연스럽게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천우희의 연기를 칭찬했다.

영화 '우상'은 '한공주'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다. '우상'은 오는 3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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