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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수원vs전북' 첫승 관건은? 대구FC, 제주맞아 새구장서 축포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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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수원vs전북' 첫승 관건은? 대구FC, 제주맞아 새구장서 축포 쏠까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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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1(프로축구 1부)에서 가장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만난다. 공교롭게도 양 팀 모두 1라운드에서 첫 승 달성에 실패해 서로를 제물로 승점 3 사냥을 노린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고 있는 대구FC는 새 구장 시대를 맞이한다.

◆ 수원 삼성, 안방서 기세 오른 전북에 열세 뒤집을 수 있나

전북과 수원은 9일 오후 4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기세를 올린 전북 현대는 최근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수원 삼성을 상대로 리그 첫 승을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대구와 1-1로 비겼고, 수원은 울산 현대에 1-2로 패한 이후 연속해서 우승후보를 상대한다.

전북은 주중 열린 베이징 궈안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씩 기록한 한교원과 이동국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제 조세 모라이스 신임 감독은 리그 첫 승 신고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 홈경기이나 전북이 수원에 기세에서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 전북이 6승 3무 1패 압도적 우위를 점한 데다 지난해에도 수원에 3승 1무를 거뒀다. 수원은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수원으로서는 전북이 베이징전 이후 이틀밖에 못 쉬고 경기한다는 점이 공략 포인트다. 게다가 전북은 수원전 이후 13일에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위해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이다.

모라이스 전북 감독 역시 “다음 경기 일정이 빡빡하고 이동 거리도 길기에 (수원전에)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며 라인업의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 대구FC는 FA컵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던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의 추억을 뒤로 하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듀’ 대구월드컵경기장, ‘웰컴’ DGB대구은행파크

개막전에서 전북과 비기고, 첫 출전한 ACL 데뷔전에서 멜버른 시티를 3-1로 완파한 대구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아듀하고 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첫 경기에 나선다.

대구는 9일 오후 2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 개장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뽐내며 올 시즌 다크호스로 부상한 덕에 많은 홈팬들이 새 구장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대구 역시 지난해 하위스플릿에 속했던 팀이지만 제주로서는 인천전 만큼이나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세징야-에드가 듀오에 다리오까지 가세한 브라질리언 트리오의 위력이 상당하고 조현우가 버티는 골문의 위압감도 남다르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경남FC는 9일 인천, 울산은 10일 강원FC와 격돌해 2연승에 도전한다.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FC는 10일 각각 상주 상무, FC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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