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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산수유 개화시기는 3월 말,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열리는 도립리 등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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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의 산수유 개화시기는 3월 말,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열리는 도립리 등 가볼만한 곳으로 유혹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3.0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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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산 자락의 경사리,도립리,송말리 등에서 벌어진다. 

이천 산수유마을의 산수유 개화 시기는 또 다른 산수유 명소인 지리산 기슭의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보다 2주쯤 늦다.

이천 원적산 자락에는 근래 들어 주민들이 생계용으로 식재한 것까지 더해 1만7,000 그루 정도가 군락을 이뤄 봄빛이 완연해지는 3월 하순마다 노랑빛깔을 풍부하게 내뿜어낸다.

이천 원적산 자락의 산수유꽃.

이천의 산수유축제는 국내 지역축제의 전형을 보여준다. 먹고 마시고 체험하고 노래자랑하며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사흘 동안 이어진다.

대다수 나들이객들이 흐뭇하게 즐기는 것은 역시 무더기로 핀 봄꽃그늘을 거닐고 사진을 찍으며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것이다. 

전국의 유명한 3월 축제 중 도립리등은 배경이 되는 풍경이 여느 축제 못지않게 볼거리가 빼어나다.

이천 사람들은 산수유꽃을 ‘선비꽃’이라고도 한다. 조선 중종 때 어수선한 정국을 피해 고향으로 내려간 선비 6명이 도립리에 육괴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산수유도 심었기 때문이다. 

현재 백사면 도립1리, 송말1.2리, 경사1.2리 등 주민들이 수확하는 산수유 열매의 양은 연간 2만kg 정도로 추산된다.

이천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이천의 진산으로 여겨지는 설봉산(394.3m)을 빼놓을 수 없다. 기암괴석과 진달래꽃, 폭포, 약수터 등이 있다. 

설봉산 등산코스의 장점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왼쪽,가운데쪽, 오른쪽 등 어느 코스를 택해도 정상에서 만나고, 어느 길을 택해도 원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설봉호, 설봉산성 등 볼거리가 있다.

온천 스파 명소인 미란다호텔의 스파플러스와 테르메덴은 피로를 풀 수 있는 힐링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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