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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김영광 PK선방했지만 안산 '버저비터'에 날아간 이랜드 첫승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09 16:37 | 최종수정 2019.03.09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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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서울 이랜드FC가 빌드업에 간절함을 더해 효율적인 축구로 시즌 첫 승을 따내는 듯했지만 통한의 '극장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랜드FC가 9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프로축구 2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렉스의 결승골과 김영광의 선방쇼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를 1-0으로 제압하려던 찰나 경기 종료 직전 최호주에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1라운드 광주FC전에서 빌드업에 효율성이 떨어졌던 이랜드FC는 수비의 안정을 기본으로 하고 공격적인 공 배급으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수, 좌우전환 모두 1라운드와 비교하면 환골탈태였다.

 

▲ 알렉스(왼쪽)가 넣은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낸 서울 이랜드FC가 9일 안방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잡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초반부터 이랜드FC는 수비에서 공을 돌리기 보다 공격지역으로 공을 배급하려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이에 맞서는 안산은 장혁진을 중심으로 한 4-3-3 전형으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이랜드FC가 선제골을 넣었다.

윤상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잘라들어오며 슛을 시도했고 수비에 맞아 코너킥이 됐다. 이어진 허범산의 코너킥을 받은 이경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재차 골문 앞으로 밀어넣었고 알렉스가 이를 방향만 바꾸는 절묘한 터닝슛으로 팀의 시즌 첫 골을 뽑아냈다.

임완섭 안산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사, 최호주를 투입하고 4-1-4-1 전형으로 변화하며 반전을 꾀했다.

후반 21분 골키퍼 김영광이 그야말로 '수호신'으로 나섰다. 골문 앞으로 침투하던 안산 이인재가 골키퍼 김영광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김영광이 장혁진의 킥을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도 김영광은 헤더슛을 선방하고 재차 일대일 상황에사 마사의 슛도 막아냈다.

이후 안산은 공격 템포를 올려 반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직전 그 결실을 맺는 듯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랜드FC 마스다가 최호주의 유니폼을 잡아 끌며 넘어뜨렸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나왔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파우벨의 킥이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경기는 이랜드FC의 승리로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VAR과 이어진 페널티킥으로 시간이 허비된 만큼 추가시간이 몇 분 더 주어졌고 안산이 믿을 수없는 드라마를 썼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최호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든 것. 

이랜드FC는 승리는 놓쳤지만 개막전 패배 뒤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김현수 감독이 감독 직함을 달고 얻은 첫 승점이기도 하다. 안산 역시 대전 시티즌전에서 비디오 판정(VAR) 결과 2골을 잃은 데다 이날도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으로 울뻔 했지만 기사회생했다.

같은 날 수원 원정을 떠난 부산 아이파크는 수원FC를 2-1로 제압하고 승점 3을 획득, 개막전 아산 무궁화에 당했던 완패의 충격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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