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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캡틴 마블' 220만 vs'항거: 유관순 이야기' 100만 육박 누적관객수에 손익분기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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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캡틴 마블' 220만 vs'항거: 유관순 이야기' 100만 육박 누적관객수에 손익분기점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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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증인'·'극한직업'까지 톱5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캡틴 마블'의 흥행이 무섭다. 6일 개봉 이후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개봉 직후 1위에 올랐지만, 마블의 힘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후속작 '사바하'가 여전히 극장가에서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이한 감독의 '증인',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까지 한국 영화가 모두 톱5의 네 자리를 채웠다.

1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감독의 '캡틴 마블'은 전일 관객 100만을 넘어서며 누적 관객 218만8245명을 기록 중이다. 
1995년,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고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지구에 불시착한 이후의 내용을 다뤘다.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분)에게 발견되어 팀을 이룬 그들은 지구로 향하는 더 큰 위협을 감지하고 힘을 합쳐 전쟁을 끝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사진 = 영화 '캡틴 마블' 포스터]

 

'캡틴 마블'은 여전한 액션신과 고정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첫 주말 관객 하루만에 100만을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 영화에는 두 개의 쿠키 영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블의 힘에 밀린 다른 영화들은 관객이 급하락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조민호 감독의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전일 관객수 5만4689명로 누적 98만8912명을 기록했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았고 3.1절 이후 영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현재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지웠다. 10억 안팎의 자본이 들어간 저예산 영화로 손익분기점인 4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사바하'의 인기도 여전히 높지만 관객 수는 다소 낮아졌다. 전일 관객수 3만8432로 누적 2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수경에 나오는 산스크리트어 주문 '사바하'를 제목으로 삼은 이 영화는 종교를 넘나드는 소재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정진영, 이다윗의 인상적인 연기도 시선을 끈다. 영화 '사바하'는 손익분기점이 250만 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추이로 볼 때 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한 감독의 '증인'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손익분기점이 200만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일 관객수 3만5876명으로 누적 242만1628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23일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은 이제 16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섰다. 전일 관객수 2만8618명으로 누적 1614만9181명을 기록했다. 류승룡을 앞세우고 이하늬,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이 인상적인 이 코미디 영화는 액션이 곁들여지며 설 명절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순제작비가 65억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익분기점의 7배를 넘어선 지 오래다.

'캡틴 마블'의 매출 점유율은 무려 84.1%다. 마블 영화가 극장가를 휩쓴 가운데 한국영화들이 또 다른 영화들로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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