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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승리 연예인 카톡방에 몰카·성접대 의혹까지...일부 경찰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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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승리 연예인 카톡방에 몰카·성접대 의혹까지...일부 경찰소환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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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전환된 가운데, 성접대 의혹 대화내용이 담긴 카톡방에 다른 연예인 여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인 여러 명 중 일부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해당 연예인들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포함돼 있었고 대화와 관련해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등에 대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승리 카톡방 안에는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가수 출신 방송인 A가 포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사진 = 스포츠Q DB]

 

이날 오전 SBS funE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어 "경찰에 제출된 카톡 증거물 가운데 불법 촬영 및 유포된 몰카 영상과 사진이 10여 건에 이른다. 일부는 승리와 다른 연예인들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도 올라갔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보도한 승리 카톡 메시지에는 클럽 아레나에서 근무했던 지인 김 모 씨가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올렸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 2016년 1월 9일 오후 8시 42분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카톡 대화방은 지난달 내용이 공개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승리를 소환한 뒤 마약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는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감정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공개된 카톡 대화에 참여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승리는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8일 오전 5시 30분께 귀가했다. 

귀가 당일에는 소속사를 통해 콘서트를 비롯한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고 알렸다. 지난 8일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가 오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피의자 전환되면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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