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정준영 소속사 측이 승리와 카톡 논란에 유감을 표하고 수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다"고 알렸다.
지난 11일 SBS TV '8뉴스'는 승리와 문제가 된 카톡 대화방에 있었던 연예인 중 1명이 정준영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단체 메시지 대화방 외에도 정씨가 여성 몰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과 공유한 기록을 입수했다는 사실과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른다는 사실도 알려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승리가 성 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카톡방 대화 메시지를 바탕으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수사 중이다.
해당 카톡방에는 정준영 등 연예인들과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이후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한 김모 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1일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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