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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노화방지? 노쇠방지? 피할 수 있는 '노쇠' 원인과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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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노화방지? 노쇠방지? 피할 수 있는 '노쇠' 원인과 예방법
  • 안효빈 기자
  • 승인 2019.03.13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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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쉽게 병에 걸리거나 가벼운 질환에도 회복이 더뎌지는 신체기능 저하를 나이가 들어서 당연한 현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노화(Aging)와 노쇠(Frailty)는 다르다.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노쇠는 막을 수 있다.

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노쇠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노쇠의 원인 중 하나로 약물을 꼽아 사례를 추적해보고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와 지역사회의 노력을 살펴본다.

 

[사진= KBS 제공]

 

'노쇠'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체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상태를 의미한다. 노쇠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다른 건강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노쇠한 노인은 낙상이나 치매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건강한 노인에 비해 5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젊을 때와 달리 병에 쉽게 걸리고 가벼운 질병도 회복이 느려지며 원인을 알 수 없는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노인들의 노쇠는 결코 당연한 현상이 아니다.

노쇠의 무수히 많은 원인 중에는 복용하는 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먹는 약이지만 종류가 많으면 많을수록 약물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부작용이 얽히고설켜 인지기능 저하, 전립선비대증 등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약물 조절로 건강을 되찾은 김삼도 씨(76)와 박영자 씨(81)를 만나본다.

 

[사진= KBS 제공]

 

노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영양 섭취, 노쇠의 조기 진단 등 개인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가와 지역사회의 도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서울 중구보건소에서는 6회의 가정방문과 '두레밥상'이라는 영양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두레밥상 프로그램에서의 사회활동 등을 통해 큰 변화를 보였다.

동아대학교에서 진행한 운동 중재연구에서는 연세 드신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게임처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든지, 단어 외치기 등의 이중과제를 통해 연구 참여자들의 신체기능뿐만 아니라 인지기능까지 좋아진 효과가 있었다.

2014년부터 노쇠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은 1년에 한 번 전수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통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때문에 각 마을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가 있다.

노쇠예방관리사업으로 인해 새 삶을 살게 됐다는 주민들을 만나본다.

위 사례들을 통해 바라본 노쇠의 원인과 예방법은 13일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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