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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 역류성 식도염... 음주와 스트레스 원인?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3.13 12:02 | 최종수정 2019.03.13 14: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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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식사를 하고나면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옵니다. 직장 다니기 시작한 다음부터 증상이 심해진 것 같아요."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식사 후 소화불량과 속쓰림을 느꼈다. 병원에 간 A씨는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음식을 먹고 나면 가슴이 쓰리고 위산이 역류하는 고통을 동반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환자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질환은 식생활이 불규칙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사진 = 네이버 백과사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284만명이던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자는 2016년 400만명을 훌쩍 넘긴 417만명을 기록했다.

심평원 측은 "5개년 평균 11%씩 위·식도 역류질환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질환은 위산이나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으로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킨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 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 내로 역류하지 못하게 한다. 건강한 사람들도 가끔 위액이 역류되는 일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 식도 운동이 즉시 일어나 다시 위로 내려보내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은 역류가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식도로 넘어온 위산과 위 속 내용물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식도염, 식도궤양, 협착 등을 일으킨다. 때로는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로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스트레스가 위장이나 식도 부위를 지나가는 신경이 자극받아 식도 하부를 조여 주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장 기능은 정상이더라도 스트레스가 심하면 역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식도염이 생겨난다. 

스트레스가 역류성식도염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려면 스트레스 분석검사를 비롯해 자율신경계 밸런스 확인이 가능한 모발미네랄 검사, 스트레스와 피로 관련 호르몬을 진단하기 위한 타액호르몬 검사 등을 활용한다.

지나친 음주와 불규칙한 식습관 역시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다. 알코올이 식도나 위장의 점막에 닿는 순간 상처를 내서 쉽게 염증을 일으킨다. 또한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많아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위산이 부족하거나 위장 운동기능이 떨어져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위산의 양도 정상적이고, 위장운동 역시 별 문제없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데 역류성식도염이 다면 위장이나 식도 내 점막 보호물질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한다. 점막 보호물질이 부족한 경우 영양부족이나 과로, 선천적인 위장의 약화로 인해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일시적인 증상완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 근본적인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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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결 기자  sh04kh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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