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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배우에서 연출로… 영화 '미성년', 김윤석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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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배우에서 연출로… 영화 '미성년', 김윤석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3.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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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주한별·사진 손힘찬 기자] 배우들이 메가폰을 쥐는 경우는 이제 적지 않다. 배우 하정우는 '허삼관'으로 입봉했고 배우 유지태는 2003년부터 꾸준히 영화를 연출, 첫 장편 연출작인 '마이 라띠마'가 2012년 도빌 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미성년'이 주목 받는 이유도 이와 같다. '디테일 연기의 신'이라 불리는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 영화기 때문이다. 배우진도 화려하다.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던 염정아, 김소진이 주연을 맡았다.

1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에는 감독과 주연을 맡은 김윤석 뿐만 아니라 배우 염정아, 김소진 등 주연배우들이 다수 참여했다. 김윤석의 입봉작 '미성년'은 어떤 작품일까?

# 염정아, 김소진 믿고보는 여배우들… 그들이 '미성년'을 택한 이유

 

[사진 = 스포츠Q DB]

 

김윤석의 감독 입봉작인 '미성년'은 김윤석 외에도 배우 염정아, 김소진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특히 주연을 맡은 배우 염정아는 최근 JTBC의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성공리에 이끌며 주목 받고 있는 배우다.

염정아는 영화 '미성년'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김윤석을 꼽았다. 염정아는 "김윤석 선배님의 첫 연출 작품이다. 제게 시나리오를 주셔서 영광이다"라며 연출 김윤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 김소진은 '배우'가 아닌 '감독' 김윤석에 대한 평가를 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김소진은 "누군가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시선이 따뜻한 감독님"이라며 감독으로 만난 김윤석에 대해 말했다.

# 시작은 '연극'… 작은 이야기의 힘 있을까?

영화 '미성년'은 김윤석이 한 옴니버스 연극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오랜 기간동안 시나리오 작업을 거듭한 끝에 시작된 작품은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다.

김윤석은 "지난 2014년 젊은 연극인들이 선보인 옴니버스 작품 시연회에서 '미성년'의 모티브를 얻고 시나리오를 완성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라며 영화 '미성년' 작업을 위해 오랜 시간 애써왔다고 말했다.

김윤석의 연출적 '고집'도 돋보였다. 김윤석은 "5년 간 작업에 대해 후회는 없다. 안 놓치고 찍으려 노력했다"며 자신을 드러냈다.

 

배우 김윤석 [사진 = 스포츠Q DB]

 

'미성년'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두 집 사이에 일어진 폭풍 같은 일과 그 사이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연극이 시작이었던 만큼 '큰' 사건이 아닌 '작은' 사건과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최근 충무로에는 '작은 영화 열풍'이 불고 있다. 범죄나 스릴러 같은 장르가 아닌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 김윤석의 연출작인 '미성년'은 여성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는 신선함이 돋보이는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석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앞서 연출에 도전했던 배우 하정우를 언급했다. 하정우는 지난 2015년 영화 '허삼관'을 연출했다. 

김윤석은 "하정우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하정우는 '허삼관'에서 비중이 큰 캐릭터를 연기하며 감독 역할까지 하지 않았냐. 저는 분량이 다른 역할과 분배가 되어있다"라며 하정우의 열정에 감탄했다.

유명 배우가 연출에 도전한 작품은 크랭크인 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하정우의 '허삼관'은 아쉬운 흥행 스코어를 거뒀다. 배우 유지태는 꾸준히 영화 연출을 하며 감독으로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밖에도 배우 구혜선, 문소리가 감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영화 팬들에게 새롭게 평가 받고 있다.

'배우' 김윤석이 아닌 '감독' 김윤석은 어떤 작품을 영화 팬들 앞에 선보일까? 김윤석의 용기 있는 연출 도전에 영화 '미성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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