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0:35 (수)
'강남스캔들' 신고은, 안지환·민지영에 임윤호 언급 "무릎은 추귀정 앞에서 꿇어"
상태바
'강남스캔들' 신고은, 안지환·민지영에 임윤호 언급 "무릎은 추귀정 앞에서 꿇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14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강남스캔들'의 신고은이 돌아온 아빠 안지환과 새 엄마 민지영 앞에서 임윤호 이야기를 꺼냈다. 태도를 돌변한 두 사람 앞에 신고은은 무릎은 추귀정에게 꿇으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14일 방송된 SBS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연출 윤류해)에서는 신고은(은소유 역)이 집을 비운 사이 김보경(김채영 역) 앞에 안지환(은재만 역)과 민지영(방수경 역) 부부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스캔들'의 신고은이 돌아온 아빠 안지환과 새 엄마 민지영 앞에서 임윤호 이야기를 꺼냈다. 태도를 돌변한 두 사람 앞에 신고은은 무릎은 추귀정에게 꿇으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사진 = SBS '강남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이날 막무가내로 죽은 추귀정(오금희 역) 방에 들어 앉은 안지환과 민지영에 김보경을 어쩔 줄 몰라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양푼에 비빔밥까지 비벼 먹으며 김보경의 속을 긁었다.

집에 돌아온 신고은은 결국 폭발했다. 안지환과 민지영을 본 신고은은 "나가요"라며 나지막히 경고한 뒤 "여기 우리 엄마 방이야"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민지영은 "네 엄마 방이니까 아빠가 쓰는 게 맞잖아"라며 응수했고, 신고은도 "한 발이라도 들여놓기만 해라"라며 민지영이 들고 있던 비빔밥이 담긴 양푼을 쏟았다.

쏟아진 비빔밥을 본 민지영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양푼으로 신고은을 때리기 시작했다. 민지영은 "난 네 아빠랑 사는 사람이다. 엄마 소리는 마라지도 않는다"며 "내가 네 버르장머리 고치기 전까진 이 집에서 꼼짝도 안 해"라고 주장했다.

결국 신고은의 머리채를 잡은 민지영은 "내가 독종인지 네가 독종인지 알아보자. 내가 네 눈에서 피눈물 나고 만다"며 화를 냈다.

억지스런 민지영의 태도에 신고은은 "아버지? 자기 딸은 죽기살기로 버티는데 크루즈 여행까지 떠난 사람인데 무슨 아버지냐"라고 따졌지만 민지영은 "호적에 네 아버지로 있는한 네 편 들어줄 법은 없다"라며 날을 세웠다.

결국 회의에 들어간 네 사람. "제발 데리고 가라"라는 딸 신고은의 부탁에 안지환은 "여기까지 올 때는 우리도 각오를 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따. 심지어 김보경보다 자신이 우선이 아니냐는 주장에 신고은은 "채영이는 전세 보증금 빼서 엄마 도와준 사람이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신고은이 "최서준"을 언급하자 민지영과 안지환은 태도를 바꿨다. '최서준'(임윤호 분)이란 한마디에 꼬리를 내린 두 사람은 "네 아버지는 나이도 많은데 제발 살려주라"라며 빌기 시작했다.

무릎 꿇는 아버지 안지환의 모습에 한숨을 쉰 신고은은 "그 무릎은 아꼈다가 엄마 앞에서 꿇으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엄마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철부지 재벌 상속남을 사랑하는 척했던 여자가 그 남자를 진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로, 재벌의 민낯과 그들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는 좌충우돌 눈물 로맨스 드라마 '강남스캔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