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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로드맵 확정, WK리그 일정 협조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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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월드컵 로드맵 확정, WK리그 일정 협조 한 몫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3.1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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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프랑스 여자 월드컵까지의 로드맵이 나왔다.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목표를 위한 평가전(친선경기)과 훈련 일정이 확정됐다. WK리그(여자실업축구)의 적극적인 협조도 한 몫 했다.

한국 여자축구는 오는 3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해 내달 6일과 9일 국내에서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른다.

1차전(KBS2, 네이버 생중계)은 6일 오후 2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2차전(MBC, 네이버 생중계)은 9일 오후 4시 45분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 2019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로드맵이 나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이슬란드-스웨덴 상대, 프랑스-노르웨이 대비 최적의 모의고사

피파랭킹 22위 아이슬란드는 이번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예선에서 독일(2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할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 최근 열린 알가르베컵에선 캐나다(5위)와 맞붙어 비기기도 했다. 아이슬란드를 처음 상대하는 한국(14위)으로선 본선에서 체격이 큰 유럽 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좋은 스파링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 여자 월드컵 조추첨 결과 개최국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A조에 편성됐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조 3위를 차지하더라도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도 하지만 안정적으로 토너먼트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프랑스, 노르웨이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한국은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아르헨티나(36위)와 뉴질랜드(19위)를 완파했지만 체격과 힘이 좋은 호주(6위)에는 1-4로 완패하며 보완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후 대표팀은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5월 7일 NFC에서 다시 소집, 2주 간 국내 훈련을 거쳐 23인의 최종명단을 확정한 후 22일 스웨덴 바르베리로 출국해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다.

6월 1일 새벽 1시 45분에는 스웨덴 예테보리 감라울레 스타디움에서 스웨덴(9위)과 여자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 나선다. 스웨덴은 1991년 1회 월드컵부터 모든 대회에 출전했던 강호로 2003년에는 준우승도 차지했다. 

한국은 스웨덴과 두 차례 만나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지난해 3월 알가르베컵에선 이민아의 골로 1-1로 비겼다. 월드컵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윤덕여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유럽 팀(프랑스, 노르웨이)들을 상대로 가능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친선경기를 통해 특히 노르웨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윤덕여호는 호주 4개국 친선대회에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를 물리쳤지만 호주에 대패하며 보완점을 확인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대표팀 8강 염원 담은 WK리그의 적극 협조

윤 감독은 또 “여자대표팀 소집과 월드컵 일정을 고려해 WK리그 개막을 미루고 리그를 중단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잘 준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한국여자축구연맹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WK리그는 다음달 15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구장에서 디펜딩챔프 인천 현대제철과 2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 레이스에 돌입한다. 같은 날 구미 스포츠토토-수원도시공사(구미종합보조구장), 화천 KSPO-창녕 WFC(화천생활체육구장), 서울시청-보은상무(효창운동장) 3경기도 펼쳐진다.

당초 연맹은 WK리그를 4월 1일에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대표팀 소집 일정을 배려해 개막을 미뤘다.

또 월드컵 기간에 맞춰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리그를 중단하고, 대표팀이 8강 이상 진출할 경우 상황에 따라 8라운드(7월 1일)와 9라운드(7월 4일), 10라운드(7월 8일) 일정도 연기할 예정이다.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평가전(친선경기) 및 월드컵 본선 일정

△ 4월 6일 오후 2시 vs 아이슬란드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 4월 9일 오후 4시 45분 vs 아이슬란드 @미정(국내)
△ 5월 7일 국내 최종훈련 소집
△ 5월 22일 스웨덴 최종 해외 전지훈련 출국
△ 6월 1일 오전 1시 45분 vs 스웨덴 @스웨덴 예테보리 감라울레 스타디움

△ 6월 8일 오전 5시 vs 프랑스 @프랑스 파리
△ 6월 12일 오전 11시 vs 나이지리아 @프랑스 그르노블
△ 6월 18일 오전 5시 vs 노르웨이 @프랑스 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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