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고등래퍼3'를 통해 새로운 '스타 크루'가 탄생할까. 10대 힙합 크루인 제8기후대는 시즌 1의 딕키즈, 시즌2의 키프클랜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크루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등래퍼' 시리즈는 그동안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청소년 힙합 크루들의 재발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들은 '고등래퍼' 시리즈를 통해 메이저 힙합 레이블과 계약을 하며 음악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고등래퍼 시즌1'에서는 우승자 영비(양홍원)이 소속된 딕키즈가 뛰어난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딕키즈에는 영비를 비롯해 불리 다 바스타드(윤병호), 루다가 출연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2에서도 딕키즈 소속 윤병호는 높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고등래퍼2'의 주인공 크루는 딕키즈가 아닌 키프클랜이었다. 키프클랜은 빈첸(이병재)를 비롯해 이로한, 김하온이 소속되어 있는 크루로 '고등래퍼2'에서 세 사람은 파이널 무대에 진출해 실력을 뽐냈다.
'고등래퍼3'는 제 8기후대의 무대가 될 듯 하다. 15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3'에서는 제 8기후대 소속의 권영훈, 최진호가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크루에 있는 두 사람의 우정도 돋보였다. 마치 '고등래퍼2'의 김하온, 이병재를 보는 듯한 두 사람의 우정과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고등래퍼3'에서 권영훈, 최진호는 지원 영상부터 화제를 모으던 실력자였다. 그러나 '고등래퍼3'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매번 꼽히는 것은 독특한 랩을 선보인 양승호였다. 그러나 이번 4회에서 양승호가 기대 이하의 무대를 선보인 반면 권영훈, 최진호가 '갈매기의 꿈'으로 교과서 랩 미션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새롭게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동안 '고등래퍼'를 통해 주목받은 10대 크루들처럼 제8기후대가 새롭게 힙합 팬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을까? 권영훈, 최진호의 교과서 랩 미션 무대가 호평을 받으며 그들이 소속된 크루 제8기후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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