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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시범경기 홈런 1위! 안타 없는 '상남자' 풀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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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시범경기 홈런 1위! 안타 없는 '상남자' 풀스윙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1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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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타율은 0.200, OPS는 1.110.

치면 홈런이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장타만 날린다.

‘킹캉’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나서 6회말 중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이었다. 야구에서 타자들이 가장 때려내기 까다로운 코스.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도 구분이 애매한 공이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가공할 힘으로 외야 가장 깊숙한 곳의 담장 너머로 공을 보냈다.

 

▲ 시범경기 5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한 괴력의 강정호.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음주운전으로 사실상 2시즌을 통째로 거른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25타수 5안타)에 불과하다. 신기하게도 안타 5개가 전부 솔로홈런이다.

투수로 하여금 ‘걸리면 간다’는 공포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시범경기라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강정호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루이스 브린손(마이애미 말린스)과 홈런 공동 1위다.

브린손은 14경기 35타수, 저지는 11경기 28타수에서 세운 기록인 반면 강정호는 10경기 25타수에 같은 횟수로 아치를 그렸다. 전 세계에서 날고 긴다는 ‘야구꾼’들이 모인 곳에서 강정호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때문에 낮은 타율에도 불구하고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인 OPS는 1을 상회한다. 야구에서 OPS가 1이 넘으면 특급으로 분류된다. 무대가 시범경기이고 표본이 적다지만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성적임에 틀림없다.

콜린 모란과 주전 3루수 경쟁에선 강정호가 확실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풀타임으로 144경기 타율 0.277 11홈런 58타점을 올린 모란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31 1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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