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시작되는 3월, 가요계에도 '봄바람'이 분다. '감성'으로 무장한 솔로 여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백예린부터 컴백을 앞두고 있는 헤이즈, 태연까지…. 치열한 음원 차트 전쟁이 예고되는 3월 여성 가수들의 컴백은 어떨까?
# 차트 '올킬' 백예린, 4년만의 미니 앨범
2015년 '우주를 건너'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예린이 4년만의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백예린은 지난 2016년 발매한 싱글 2집 이후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고 있었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그의 음악 작업을 기다려 온 팬들은 다수다. 백예린은 사운드클라우드, 유튜브를 통해 미공개곡을 일부 공개하며 다음 앨범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백예린의 새 미니앨범 'Our love is great'는 가수 백예린만의 음악적 색깔이 도드라지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비롯해 전 수록곡이 음악 팬들에게 호평받으며 지난 18일 공개 이후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앨 미공개곡인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또한 두 가지 버전으로 미니 앨범에 수록됐다.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은 유튜브 공개 당시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백예린의 새 앨범은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새로운 '음원 퀸'의 탄생을 알렸다. 봄 감성이 잔뜩 깃들어있는 백예린의 새 앨범은 3월 여성 솔로 대전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눈길을 모았다.
# '음원강자' 헤이즈, 정규앨범 'She's Fine'으로 돌아오다
20일 '음원 강자' 헤이즈의 첫 정규앨범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미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등 다양한 곡으로 음원 차트를 점령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헤이즈다.
정규 앨범은 여성 솔로 가수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다. 디지털 음원 중심으로 개편된 음원 차트에서 팬덤이 작은 여성 가수들은 정규 앨범보다는 미니, 싱글 위주의 활동을 해왔다. 헤이즈의 정규 앨범 발매는 그동안 좋은 곡들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아온 헤이즈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
헤이즈의 새 앨범 'She's Fine'(쉬즈 파인)은 11개의 곡이 들어간 앨범이다. 타이틀곡 '쉬즈 파인'에서 헤이즈는 오랜만에 랩 실력을 뽐내며 헤이즈만의 매력이 가득 담긴 곡이다.
헤이즈는 더블 타이틀로 팬들을 찾는다. '쉬즈 파인'이 헤이즈의 새로운 도전이라면 '그러니까'는 헤이즈의 감성이 담긴 곡이다.
# 태연, 새 싱글 '사계'… 콘서트에서 미리 만나
소녀시대의 메인 보컬이자 이제는 솔로가수로도 큰 성공을 거둔 태연 역시 새 음악으로 돌아온다. 태연은 24일 신곡 '사계'를 공개할 예정. 티저 영상에서 태연은 남다른 분위기와 음색을 뽐내며 '사예'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사계'는 그동안 다양한 발라드로 사랑받아온 태연의 장점이 돋보이는 어쿠스틱한 발라드곡이다. 제목 '사계'는 사랑의 심리를 사계절의 변화에 맞춰 표현한 제목으로 티저 영상 또한 네 계절에 맞춰 총 4편으로 제작됐다.
태연은 솔로곡 'I'(아이), 'Why', 'Fine'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꾸준히 음악작업을 해온 태연은 지난 2018년에는 소녀시대의 새 유닛 오지지 활동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태연의 '사계'는 2019년 태연의 첫 앨범이 될 예정이다. 태연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23일, 24일 진행되는 태연의 솔로 콘서트에서 신곡 '사계'를 선공개한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모았다.
최근에는 장르를 불문, 솔로 여가수들이 그룹 못지 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선미, 청하를 비롯한 댄스 가수가 지난 겨울 사랑을 받은 가운데 오랜만에 새로운 감성의 곡으로 다시 돌아오는 백예린, 헤이즈, 태연의 음악에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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