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승우 18번, 이강인 27번, 백승호 26번, 김정민 24번.

한국-볼리비아, 한국-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친선경기) 2연전에 나설 축구 대표팀의 등번호(백넘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3월 A매치 경기일정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배번명단을 발표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이번에 처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축구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과 백승호, 김정민의 등번호다.

지난 1월 아시안컵까지 ‘벤투호’에서 가장 높은 등번호를 배부받은 이는 23번을 받은 김문환이다. 이번 대표팀은 총 27명(김진수, 정승현 포함)으로 구성됐고, 새로 대표팀에 가담한 이들이 김문환 윗 번호를 차례로 받았다.

김정민이 24번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A대표팀이 처음은 아니나 벤투 감독과는 처음 함께하는 최철순이 25번, 백승호가 26번, 이강인이 27번을 달고 뛴다. 골키퍼 구성윤은 김진현의 12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 밖에 권창훈은 자신의 고유넘버인 22번, 이승우는 18번을 가져갔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은 이재성에게 돌아갔다. '캡틴' 손흥민은 어김없이 7번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38위 한국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60위 볼리비아, 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2위 콜롬비아와 격돌한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평가전(친선경기) 명단 (소속, 등번호)

△ FW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9) 황의조(감바 오사카, 16)
△ MF = 정우영(알 사드, 5) 주세종(아산 무궁화, 8)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6)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13) 김정민(리퍼링, 24) 백승호(지로나, 26) 이재성(홀슈타인 킬, 10)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18)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7) 권창훈(디종, 22) 이청용(보훔, 17) 이강인(발렌시아, 27) 나상호(FC도쿄, 11)
△ DF = 김영권(감바 오사카, 19) 김민재(베이징 궈안, 4) 박지수(광저우 헝다, 4) 권경원(톈진 콴잔, 20) 홍철(수원 삼성, 14) 최철순(전북 현대, 25)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23)
△ GK = 김승규(빗셀 고베, 1) 조현우(대구FC, 23)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12)

트윗하기

김의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