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궁민남편' 권오중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차인표 김용만 팀이 아무런 식재료를 획득하지 못하자 모든 재료를 꺼내놓고 하나만 고르라는 미션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당MT의 神, 오중만 믿고 따라와' 편으로 권오중이 기획한 MT에 멤버들이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인표·김용만는 정말 거짓말처럼 모든 재료에서 불일치를 보이며 하나의 재료도 획득하지 못했다. 굶게 생긴 차인표·김용만을 위해 권오중은 마지막 제안을 했다. 모든 재료를 깔아놓고 하나만 고르게 해줄테니 같은 재료를 고르라는 것.

하지만 권오중의 제안에 김용만은 "둘만 놓고도 하나도 일치하지 못했는데 어떻게 이걸 맞추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김용만의 말은 현실이 됐다. 생고기를 고른 김용만과 달리 차인표는 스팸을 골라 또 다시 일치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은 두 사람은 동시에 달걀과 계란을 외쳐 가까스로 달걀 5개 획득에 성공했다. 차인표와 김용만은 두 개는 삶아서, 둘은 프라이로 그리고 하나는 탕으로 먹기로 합의를 봤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궁민남편'은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했다.

트윗하기

홍영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