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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맥시멀리스트 "3년 동안 살쪘으니 빼려면 사이클·농구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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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맥시멀리스트 "3년 동안 살쪘으니 빼려면 사이클·농구공 필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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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SBS 스페셜'에서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맥시멀리스트 최태경은 살을 빼기 위해선 물건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비움 안내서'란 주제로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찾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SBS 스페셜'에서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맥시멀리스트 최태경은 살을 빼기 위해선 물건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맥시멀리스트 최태경은 "집에서 다니는 게 불편하다"라며 "예전 집에서도 이렇게 살다가 눕는 자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컴퓨터, 재봉틀을 비롯한 각종 물건들로 가득찬 공간 덕분에 반려견 딱지도 몸을 둘 곳이 없을 정도였다.

스티커, 메모지 등을 모두 모으고 물건을 줄이지 못하는 그를 보고 제작진은 "다 쓰려면 몇 년 걸리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그는 "언젠가 다 쓸 거 같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SBS 스페셜'에서 ‘채움’이 아닌 ‘비움’에서 오는 행복을 실천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맥시멀리스트 최태경은 살을 빼기 위해선 물건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 'SBS 스페셜' 방송 화면 캡처]

 

최태경 씨는 "사실 예쁜 집을 보면 물건이 별로 많지 않더라. 그런데 도저히 버릴 물건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람 빠진 농구공, 실내용 사이클 등을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3년 동안 살이 쪘으니 이제 빼려면 그걸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PD가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話頭)',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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