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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LG트윈스, SK에 도전장! 임찬규-김대현-배재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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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LG트윈스, SK에 도전장! 임찬규-김대현-배재준 시험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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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출발이 좋은 LG(엘지) 트윈스가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에 도전장을 던진다. 임찬규, 김대현, 배재준 등 토종 선발들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주말 2연전 20만 관중으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가 26일부터 야간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나란히 2연승으로 2019 프로야구 순위 공동 1위에 포진한 LG와 SK가 격돌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시선이 쏠린다. LG는 광주 원정에서 KIA(기아) 타이거즈를, SK는 안방에서 KT 위즈를 연파해 분위기가 최고조다.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외국인 원투펀치로 재미를 본 LG는 임찬규, 김대현, 배재준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발들의 역량을 시험한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한 시즌 농사가 좌우될 전망이라 매우 중요한 3연전이다. 

윤석민, 김세현, 이범호까지 주전급의 줄부상으로 풀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KIA에 확실한 우위를 점한 LG다. 공수 밸런스가 10구단 중 최고 레벨인 SK를 맞아서도 선전한다면 초반 흐름을 탈 수 있다. 

지난해 두산을 누르고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한 SK는 한동민, 제이미 로맥, 강승호의 홈런포에다 우완 파이어볼러 하재훈, 강지광의 발견,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김태훈의 안정감까지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 SK 3선발 브록 다익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4년간 헌신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보내고 영입한 브록 다익손의 피칭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 뒤를 이을만한 역량이 되는지 상승세의 LG를 상대로 증명해야 한다.

시즌 전 전문가 예상에서 SK와 함께 강력하다 평가받은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격돌한다. 두산은 서울에서 한화 이글스와, 키움은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한 차례씩 이겨 현재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세스 후랭코프(두산)와 최원태(키움)가 포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야구를 이끌어나갈 젊은 우완 이영하(두산)와 안우진(키움)의 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이밖에 창원 NC파크에서 KT와 NC 다이노스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선 한화 이글스와 KIA가, 사직구장에선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가 각각 붙는다. 공동 9위로 처진 KT와 KIA가 언제 연패를 끊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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