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왼손잡이 아내' 김진우가 하연주와 진태현의 악행을 폭로했다. 얼굴을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에 김병기와 정찬 그리고 선우용여는 충격 받았다. '왼손잡이 아내'의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왼손잡이 아내' 몇부작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에서는 김진우가 모두 앞에서 자신의 존재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우는 "난 오산하 남편 이수호다. 기억 돌아왔다. 난 박도경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해당 증거를 내놓으라는 김병기(박순태 역)의 말에 녹취 파일을 꺼냈지만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김병기는 "너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냐? 내 귀가 먹은 거냐?"라고 화를 냈지만 김진우는 침착했다.
"아니다. 내가 백업해놨다. 누군가 지운 거다"라며 또 다른 파일을 연 김진우에 하연주는 당황했다.
해당 녹취 속 하연주는 "내가 이수호 살린 거다. 수호 오빠 지금 박도경이란 신분 덕분에 살 수 있었어. 지금 내 덕에 누리고 살고 있잖아. 고아 출신 오빠한테 내가 다 안겨줬다고"라고 말해 김병기에게 충격을 안겼다.
녹취를 들은 하연주는 김병기 앞에 "할아버지 제가 잘못했다"며 무릎을 꿇었고, 정찬(박강철 역)은 "그럼 유전자 검사는 어떻게 된 거냐. 우리 진짜 아들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김진우는 박도경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고, 이 소식을 듣자마자 선우용여(천순임 역)은 바로 쓰러졌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보고 있던 공범 진태현(김남준 역)과 이승연(조애라 역)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완벽히 진실히 공개된 가운데 김진우는 이제 이수경의 남편으로 살 수 있게 됐다. 충격적인 진실을 뒤로하고 두 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왼손잡이 아내'의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왼손잡이 아내' 몇부작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은 총 100부작으로 현재 절반 정도인 55회까지 방송됐다.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 멜로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지난 1월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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