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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소싸움 3월 27~31일 펑펑! 화왕산 진달래군락지,우포늪,남지유채꽃밭 등 4~5월에도 가볼만한 곳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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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소싸움 3월 27~31일 펑펑! 화왕산 진달래군락지,우포늪,남지유채꽃밭 등 4~5월에도 가볼만한 곳 즐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3.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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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창녕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소싸움경기장에서 벌어져 큰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민속소싸움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백두·한강·태백급 소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소 주인들에게는 총 9,200여만원의 상금이 돌아가며 관광객들은 입장료 부담 없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30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초청가수 공연, 풍물놀이가 펼쳐져 흥을 돋는다.

창녕에는 국내 최대의 내륙 습지인 우포늪을 비롯해서 진달래 군락지로 풍경이 수려한 화왕산, 온천과 물놀이시설인 부곡온천 등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늙은 벚나무에서 벚꽃이 화려하게 개화하는 만옥정공원, 계절에 따라 유채꽃, 백일홍,코스모스 등이 만발하는 낙동강 남지체육공원 등은 사진기 들고 갈만한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남지유채꽃은 달력그림을 떠올리는 절경이다.

소싸움으로 유명한 경북 청도군에서는 지난 1월 예정된 행사를 3월2일로 미뤘으나 다시 5월 16~19일로 연기했다. 구제역 때문이다. 

2019 청도 소싸움축제는 청도군 화양읍 소싸움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소싸움의 승패는 소가 머리를 돌려 도망가는 순간 결정된다. 청도에서는 봄마다 청도읍성 밟기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전북 정읍에서는 최근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정읍지회와 동물권 보호 단체 사이에서 동물학대 논란이 벌어졌다. 정읍시가 정읍시의회에 제출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소싸움 관련 예산이 포함됐기 때문. 

소싸움 도박장을 지어 소를 학대하지 말라는 동물자유연대 등 단체의 주장에 정읍시는 삼한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예산은 오는 29일 정읍시의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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