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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청하의 경청' 이로한·오담률 "'고등래퍼3' 강민수·양승호 기억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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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청하의 경청' 이로한·오담률 "'고등래퍼3' 강민수·양승호 기억 남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2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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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청하의 경청'에 출연한 이로한과 오담률이 '고등래퍼' 시즌3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래퍼로 강민수와 양승호를 꼽았다.

25일 EBS FM 라디오 ‘청하의 경청’ 제작진은 "전일 방송된  '선Talk' 코너에 이로한과 오담률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엠넷(Mnet) '고등래퍼'의 시즌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래퍼다.

 

이로한 [사진 = EBS 라디오 ‘청하의 경청’ 제공]

 

이날 ‘경청’의 DJ청하는 ‘요즘 가장 힙한 래퍼 두 분이 경청에 찾아와주셨다’며 이로한과 오담률을 맞이했다. 이에 이로한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지난번에는 소속사 선배님인 던밀스, 딥플로우 형들과 나와서 많이 긴장했는데 오늘은 눈치 보지 않아도 되어 마음이 편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담률은 "평소 청하의 팬이었다. 출연한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날 청하가 최근 방영중인 엠넷(Mnet) '고등래퍼' 시즌3에 멘토로 출연한 것에 대해 묻자 오담률은 "새로운 친구들을 여럿 만났는데 그 중 강민수와 양승호가 눈에 띄었다"고 답했고, 이로한은 "작년에 참가자로 있었던 곳에 다시 가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어진 10대 고민상담 코너에서 ‘수험생인데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이로한은 "나도 한때는 한국사, 세계사 1등급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며 "내가 공부하는 만큼 목표 대학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 공부를 안 하면 목표는 점점 멀어 진다"며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코너에 이어 10대 시절 본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뭐였냐는 DJ 청하의 질문에 이로한은 "부모님께서 처음엔 공부를 관두고 음악을 하는 걸 반대하셨다. 그래서 설득의 과정을 거치는 게 어려웠다. 어떻게 부모님을 설득시켜야 할지 그 순간순간이 매번 고민이었다"고 답했다.

 

오담률 [사진 = EBS 라디오 ‘청하의 경청’ 제공]

 

오담률도 "다른 10대 친구들처럼 나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연기와 음악 중 내가 더 재밌어 하는 걸 고민하다 음악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청하는 "어린 나이에 랩을 하겠다고 결정하는 건 쉽지 않았을 거다.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후 어떤 래퍼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로한은 "랩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지만 가사로 공감을 사는 래퍼가 되고 싶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담률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음악을 하는 래퍼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 소감을 묻는 청하에 오담률은 "무엇보다 청하와 함께해서 즐거웠고 10대 친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인사했다. 이로한은 "긴장이 풀리고 나니 정말 재밌었다. 새 앨범이 나올 때 다시 불러달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EBS 라디오 ‘청하의 경청’은 가수 청하가 진행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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