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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KT위즈 이대은 '기대감', 한화이글스 김재영-KIA타이거즈 임기영 '옆구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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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KT위즈 이대은 '기대감', 한화이글스 김재영-KIA타이거즈 임기영 '옆구리 대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3.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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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늦깎이 신인’ KT 위즈 이대은(30)이 KBO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국가대표 출신 투수의 공식 경기 첫 등판은 어떨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대은은 26일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프로야구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007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섰던 이대은은 일본프로야구(NPB), 경찰 야구단을 거쳐 올 시즌 KT의 2차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됐다.

 

▲ KT 위즈 이대은이 26일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MLB에선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NPB에서도 큰 족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국가대표 투수로 나서 2015년 프리미어12의 금메달에 일조했던 만큼 KT와 야구 팬들의 기대치는 높다.

시범경기에선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투심 패스트볼 시험 등 퓨처스리그(2군)과는 다른 타자들을 상대로 실험을 해봤다는 점에서 쉽게 평가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상대 선발은 이재학.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던 이재학은 최근 2년 연속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은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쳐 3선발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올 시즌을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선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두 ‘옆구리’ 투수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KIA는 임기영, 한화는 김재영을 내세운다.

 

▲ KIA 타이거즈 임기영(왼쪽)과 한화 이글스 김재영도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연합뉴스]

 

2017년 화려하게 피어올랐던 임기영은 지난해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엔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풀타임 선발 기회를 잡았던 김재영은 올 시즌 확고한 한화의 선발 한 축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 우승 후보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격돌한다. 두산은 지난해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이뤘던 세스 후랭코프, 키움은 토종 에이스 최원태를 등판시킨다. 투수진 만큼 화끈한 타선의 힘 대결도 관전포인트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만나는데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과 저스틴 헤일리가 선을 보인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선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가 격돌하는데 브록 다익손과 임찬규가 마운드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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