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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골든차일드 와이(Y)·온앤오프 효진·SF9 인성, '복면가왕'서 부드러운 음색 자랑한 아이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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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골든차일드 와이(Y)·온앤오프 효진·SF9 인성, '복면가왕'서 부드러운 음색 자랑한 아이돌 ★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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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현재 가요계에는 다인원 아이돌 그룹이 주를 이루면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무대 위 격한 안무가 가미된 퍼포먼스 또한 빠질 수 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아이돌 멤버들의 차분한 음색을 감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MBC ‘복면가왕’은 이러한 스타들의 고충을 알기라도 한 듯 폭발적인 성량을 보유한 아이돌의 보컬을 선보이면서 ‘숨겨진 보석 발견의 기회’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그중 최근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며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인 골든차일드 와이(Y)와 온앤오프(ONF) 효진, SF9 인성이 대표적이다.

 

골든차일드 와이(Y)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골든차일드 와이(Y)는 지난 17일 ‘호두과자’로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소떡소떡’과 포맨, 박정은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열창한 골든차일드 와이(Y)는 청아하면서도 유니크한 음색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비록 골든차일드 와이(Y)는 1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동방신기의 ‘믿어요’를 솔로곡으로 부르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탄탄한 보컬 실력을 드러냈다.

이후 골든차일드 와이(Y)는 ‘호두과자’ 복면 사진과 함께 “많은 관객들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는 게 처음이었다”면서 “좋은 경험과 도전이 됐다.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승패를 떠나 행복한 과정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온앤오프 효진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7년 8월 첫 번째 싱글앨범 ‘ON/OFF’로 가수 생활을 시작한 온앤오프 리더 효진 역시 ‘복면가왕’을 통해 독보적인 목소리를 뽐냈다. 온앤오프 효진은 지난달 10일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진 ‘복면가왕’에서 ‘도시까치’로 출연했다.

당시 '퀸'의 대표곡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로 ‘세배도령’과 맞붙은 온앤오프 효진은 강렬한 선곡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온앤오프 효진은 ‘복면가왕’ 유영석에게 “퀸의 노래를 서정적으로 표현해냈다”는 칭찬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온앤오프 효진은 안타까운 표 차이로 ‘세배도령’에게 패했다. 이후 온앤오프 효진은 솔로곡 대결에서 알리의 ‘365일’을 선곡해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SF9 인성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질렀어’, ‘예뻐지지 마’, ‘오솔레미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SF9도 빼놓을 수 없다. SF9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인성은 지난달 3일 ‘존 레논’으로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런어웨이 베이비(Runaway Baby)’와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선택한 SF9 인성은 완벽한 호흡과 발성은 물론, 특유의 감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팬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앞서 tvN ‘문제적 남자’와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등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까지 과시한 SF9 인성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콘셉트,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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